인천대학교 법학부가 재학생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2023년부터 진행해 온 ‘명품 전공 진로특강’을 2025학년도에도 이어간다고 19일 밝혔다.
인천대 법학부는 지난 2년간 심우정 전 인천지검장, 박정운 전 인천지법 부장판사,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,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빙해 ‘명품 전공 진로특강’을 진행했다.
올해는 유승민 전 국회의원, 박주민 국회의원, 강성철 아나운서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강연자로 나서 젊은 법학도들과 소통하며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.
첫 번째 강연자로 나서는 유승민 전 의원은 내달 19일 "헌법과 법치주의, 그리고 정치"를 주제로 강연한다. 지난해 5월 특강에서 학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던 유 전 의원은 2년 연속 인천대를 찾아 21세기 헌법과 법치주의의 가치, 그리고 이를 수호하기 위한 정치의 역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할 예정이다.
내달 31일 있을 두 번째 강연은 박주민 국회의원이 강연자로 나선다. "헌법과 민주주의, 그리고 법조인의 모습"을 주제로 강연하는 박 의원은 헌법의 가치가 투영되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노력과 과제, 그리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법조인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.
마지막 강연은 5월 1일 강성철 전 KBS N SPORTS 아나운서가 맡는다. "스포츠 캐스터의 삶, 방송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"를 주제로 방송과 미디어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경험과 조언을 전달할 예정이다. 특히, 강 아나운서는 인천대 법학부 관계자의 유튜브 채널 공개 질문을 통해 특강에 참여하게 된 독특한 인연을 갖고 있다.
이충훈 인천대 법학부장은 "사회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의 강연이 학생들의 사고의 틀을 확장하고 인생관 확립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다"고 말했다.